(서울=포커스뉴스) 오는 8월 인천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부동산 엑스포가 열린다.
인천시는 16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일리노이주(州) 시카고에 위치한 NAR(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 전미 부동산 중개인 협회) 본부에서, 시와 NAR간 '제2회 세계 부동산 엑스포' 행사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재닛 브랜튼(Janet Branton) NAR 수석 부회장을 비롯해 셔니 헨리(Shonee Henry) 국제 부동산 컨퍼런스(IRC) 의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부동산 엑스포 행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NAR은 부동산 관련 전문가 등 회원이 110만명에 이르는 미국의 최대 부동산 전문협회다. 미국 내에서 매년 1~2회, 10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전미 부동산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아시아권과의 협력을 위해 세계 부동산 엑스포를 최초로 필리핀에서 개최해 30개국, 1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바 있다.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3일 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아시아권 박람회 중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제2회 세계 부동산 박람회는 인천시와 홍콩법인 존리츠 인베스트먼트 유한공사가 공동 주최한다.
제2회 세계 부동산 엑스포에는 NAR의 거대 규모 글로벌 부동산 전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30개국, 40개 전문 부동산 기관, 외국인 등 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네트워킹 부스 ▲국제 부동산 리더관 등 전시회 ▲NAR 및 세계 정상급 부동산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컨퍼런스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 세계 부동산 엑스포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로 인천시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고 인천의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제2회 세계 부동산 엑스포 행사 업무협약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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