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고용노동부 |
(서울=포커스뉴스)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넷마블게임즈, 삼성바이오로직스, 넥센타이어, 오뚜기 등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17일 노동시장 개혁을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을 선정·발표했다.
올해 우수기업은 전년 대비 고용이 증가한 1만8000여개 기업(30여개 이상) 가운데 고용 증가인원, 증가율, 고용관계법 준수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100대 우수 기업은 300인 이상~1000인 미만, 1000인 이상 업체가 각 35개로 동일했고 300인 미만은 30개로 나타났다.
고용부는 우수기업들에게 정기 근로감독 3년간 면제, 정기 법인세 조사 선정 제외, 중소기업 신용평가 및 정책자금 우대, 출입국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을 살펴보면 우선 넷마블게임즈는 매년 2~3회씩 신입사원을 공개채용 해온 점과 청년 구직자 대상 채용 설명회 'JOB SHOW'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업으로 식품의약국(FDA) 제조허가 승인은 물론 산학협력, 전문대‧특성화고 대상 활발한 채용활동 등을 높이 인정받았다.
넥센타이어는 1000개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5년 연속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고용부는 "경쟁사들이 중국‧동남아 등으로 제조 설비를 이전할 때 1조5000억원을 투자해 경남 창녕에 공장을 신설, 1500여개 일자리를 만들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오뚜기는 노사화합을 통해 임금피크제 도입, 청년고용 창출과 장년고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타 노동조합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임금피크제 도입에 적극 나선 부분을 높이 평가받았다.
고용부 관계자는 "지난해 고용창출 우수기업들의 특징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최고경영자(CEO)의 강한 의지, 노사 화합과 적극적인 투자, 취약계층 고용 위한 노력 등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기업들이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늘리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김기태 기자2016.03.03 주형연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