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명물 2층버스, 이제는 전기차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7 14: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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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충전으로 서울-대구 거리 운행

탄소 배출량 낮추고 공기질 개선 도움

버스 가격은 대당 5억8000만원
△ 세계최초 2층버스

(서울=포커스뉴스) 세계 최초 2층 전기 버스가 런던 시내를 누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모든 동력을 전기에서 얻는 2층버스가 런던에서 한 달간 시범운행을 거친 뒤 다음 달부터 정상 운행할 예정이라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버스는 완전히 충전하면 약 290km를 운행할 수 있다. 한 번 배터리를 충전하면 서울에서 대구까지 쉬지 않고 갈 수 있는 셈이다. 런던 교통공사는 이 전기버스가 탄소 배출량을 낮추고 런던의 대기오염지수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기대한다.

버스는 런던 윌즈덴을 기점으로 홀본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레온 대니얼스 런던 교통공사 국장은 “세계 최초의 2층 전기버스를 런던에서 처음으로 운행할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일반 전기버스는 지난해 7월부터 런던에서 운행됐다. 런던 교통공사는 향후 5년 내 런던 중심부를 오가는 모든 버스를 전기버스로 대체할 계획이다.

세계최초의 2층 전기버스 제조사는 중국 선전에 자리한 비야디자동차다. 비야디자동차는 2015 버스월드에서 이 버스를 대중에게 처음 공개했다. 버스는 대당 35만 파운드(약 5억8000만 원)이다.영국 런던 시내를 누비게 될 세계 최초의 2층 전기버스다. 버스 제조사는 비야디자동차다. 버스 가격은 대당 5억8000만 원이다. 런던 교통공사는 이 버스가 탄소 배출을 줄이고 런던 대기오염지수를 떨어뜨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출처=비야디자동차> 2016.03.17 손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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