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 '보증수표' 복합쇼핑몰 인근 아파트 잡아볼까…대우‧포스코‧신안종합건설 등 분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7 10: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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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과 문화생활이 편리해 인기

건설사, 대규모 유통시설 인근에 잇따라 분양

(서울=포커스뉴스) 전국 곳곳에 조성되는 랜드마크급 쇼핑몰 인근에 신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쇼핑과 먹거리, 문화, 호텔 등을 한 곳에 모은 복합단지 형태의 쇼핑몰이 많아지는 추세여서 부동산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는 해운대의 새로운 지역명소로 떠오르면서 인근 집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해운대구 우동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2014년 1분기 3.3㎡당 924만원에서 올해 1분기 1217만원으로 2년 동안 31.7%가 상승했다. 반면 같은기간 부산시 평균은 14.7%, 해운대구는 22.2% 올랐다. 특히 센텀시티 인근의 대우월드마크센텀 전용 116㎡는 올해 신세계센텀시티몰 개장을 앞두고 8000만원이 상승했다.

청약성적도 좋았다. 지난해 11월 롯데건설이 분양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은 단지옆 대규모 복합쇼핑몰로 큰 인기를 끌며 최고 청약경쟁률 13.9 대 1을 기록했다. 또 계약 시작 5일만에 100% 분양 완료 됐다. 복합쇼핑몰 롯데몰 송도와 한 단지를 이루는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 오피스텔 역시 지난 달 분양을 시작해 계약 시작 7일만에 계약률이 85%를 기록했다.

올해도 전국 복합쇼핑몰 인근 분양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은 3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556-12 일대에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근에 영화관과 대형 아울렛,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는 MJ그룹 복합쇼핑몰이 조성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5개동 규모 초고층 복합주거단지로 아파트는 단일면적인 전용 84㎡ 705가구다. 오피스텔은 아파텔 형태로 전용 59~75㎡ 등 총 112실로 구성된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대형공원과 주거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경기 하남시에는 교외형 복합 쇼핑몰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올해 개장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이 참여한 프로젝트로 건축 연면적만 44만2580㎡에 이른다. 쇼핑몰 내에는 백화점, 할인매장, 키즈테마파크, 스포츠시설, 카페거리, 문화센터들이 들어선다. 효성은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용지 2블록에 공급하는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를 분양 중에 있다. 하남유니온스퀘어 차량 5분 거리다. 2018년 개통 예정인 5호선 미사역세권으로 교통도 좋다.

신안종합건설은 오는 5월 경기 미사강변도시 A32블록에서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93㎡ 총 734가구 규모다. 미사역과 10개의 초중고교가 가까운 미사 강변도시 중심 생활권에 위치한다.

포스코건설은 4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산 9번지에 '상현 더샵 파크사이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신분당선 성복역에 들어서는 롯데쇼핑몰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쇼핑여건이 좋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전용 75~101㎡, 총 479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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