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S 구축 위한 안테나, 허브 등 2조원 규모 위성 통신장비 우선 공급
(서울=포커스뉴스) 글로벌 위성통신 기업인 디지파이코리아(대표 한만기)가 이란 국가재난망 구축사업에 참여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파이코리아는 전일 비공식적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나자르(Esmaeil Najjar) 이란 내무부 차관 겸 국가재난대책위원장, 사에드 에스마티(Saeed Esmati) MEB 대표이사 등과 이란 국가재난망 구축사업 참여를 협의했다.
매년 5조원 소요되는 이번 사업에서 디지파이코리아는 1차로 안테나와 허브 등 2조원 규모의 DSS 장비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디지파이코리아는 내달 중 이란 정부의 요청으로 이란을 방문해 본계약 체결 등 후속 실무작업을 진행한다.
디지파이코리아는 독자 개발한 와이파이 기반의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을 활용해 위성통신 장비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지난 2014년 미국 국토안보부와 위성안테나 등 장비납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일본 ORAC사와 DSS의 일본 독점판매권을 2000만달러에 판매하는 계약을 맺었고 현재 중동 24개국, 동남아시아 13개국 등과 위성 인터넷 서비스망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편, 디지파이코리아는 지난 8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코스닥 상장법인 에스아이티글로벌 지분 22.4%를 보유하는 계약을 체결, 곧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사진왼쪽부터 사에드 에스마티 MEB 대표, 한만기 디지파이코리아 대표, 이스마엘 나자르 이란 내무부 차관) <사진제공 : 디지파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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