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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사우디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중동지역 방문자들에게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 등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현재까지 중동 호흡기질환 환자는 사우디아라비아 및 주변 국가(오만, 아랍에미리트) 에서 총 69명 발생했고, 이중 65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감염됐다.
사우디에서는 시기적으로는 1월에 7명, 2월에 20명, 3월 15일까지 38명으로 2월 이후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역적으로는 사우디 북중부 부라이다(Buraidah) 지역에서 3월 중 21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감염경로별로는 낙타접촉력 등이 있는 1차 감염자가 35명, 의료기관 내 및 가족간 전파 등 2차 감염자가 21명, 조사중인 환자는 9명이었다.
질본 관계자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은 낙타 또는 환자와 접촉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중동지역 방문자들은 감염예방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사우디아라비아 지역별 메르스 환자 발생 현황 (2016년1월1일~3월12일) <사진출처=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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