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상반기 신입공채·인턴 등 1200명 채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7 10: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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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접수…채원인원은 작년과 같은수준

(서울=포커스뉴스) 롯데그룹은 22일부터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800명과 하계 인턴 400명 등 1200명 규모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청년고용난 해소에 일조하는 한편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번 신입 공채는 전년보다 2주가량 앞당겨 22일부터 31일까지, 하계 인턴은 4월27일부터 5월6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 지원 접수를 받는다. 모집 회사는 식품·관광·서비스·유통·석유화학·건설·제조·금융 등 36개사다.

롯데는 능력 중심 채용을 위해 직무별 필요역량을 기반으로 한 선발 전형인 구조화 역량 면접을 도입했다. 신입공채 선발의 경우 학력제한을 고졸이상으로 완화했다. 지난해부터는 사진과 수상경력, IT활용능력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입사지원서에서 제외하고 있다. 필요한 직무를 외에는 어학 점수와 자격증 제출도 요구하지 않고 있다.

또한 지방 16개 대학을 포함한 전국 32개 대학에서 CEO·임원특강 및 채용설명회를 한다.

롯데는 신입 공채 인원의 약 40%를 여성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유통·서비스 분야뿐만 아니라 제조·석유화학·건설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여성 인재 채용을 확대한다.

전역장교, 여군장교 등 국가기여형 인재 특별 채용과 장애인 특별 채용을 별도로 한다. 지원자의 스펙사항을 배제하고 직무능력만으로 채용하는 스펙태클 오디션 채용도 4월에 한다. 스펙태클 오디션은 지원자의 이름과 연락처, 관련 에세이로 지원을 받은 후 회사·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의 미션수행이나 오디션 등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대내외 경기 둔화로 어려움은 있지만 국가 경제활성화와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이 필요한 만큼 채용규모를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능력 중심 채용 및 열린 채용을 강화해 역량 있는 청년들이 좀 더 쉽게 롯데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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