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최고 타이틀도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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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사진]_바디프랜드,_전국_직영전시장_100호점_오픈!.jpg |
(서울=포커스뉴스)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가 업계의 부러움을 한몸에 사고 있다.
최근 전국 직영전시장 100호점을 개장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100호점 오픈은 2007년 서울 압구정에 1호점이 문을 연지 9년만이다.
바디프랜드의 직영전시장은 2012년 18개, 2013년 26개, 2014년 46개, 2015년 92개로 급격히 늘었다. 바디프랜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올해 안으로 150개까지 직영전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헬스케어 업계에선 처음으로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100개의 직영전시장을 개점했다"며 "특히 100번째 전시장은 신사옥이 있는 도곡타워에 위치해 상징성을 더했다"고 말했다.
늘어난 직영전시장에 비례해 매출도 고공행진 중이다. 2007년 27억원이던 매출은 2010년 188억원, 2011년 340억원, 2012년 420억원, 2013년 785억원, 2014년 1438억원, 2015년 2650억원(추정치)을 기록하며 창립 이후 100배 정도 성장했다.
직원수도 2013년 180여명에서 2014년 340여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지난해 600여명을 넘어 올 3월 현재 660여명이 바디프랜드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 비결은 무엇일까.
바디프랜드의 성장 동력으로 첫손에 꼽히는 것은 '끝없는 도전'이다. 경쟁업체보다 앞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이제까지 없던 것을 세상에 선보였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 근거가 바로 바디프랜드를 수식하는 다수의 업계 최고·최초 타이틀이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업계 최초로 렌탈 플랫폼을 도입했다. 현재는 보편화된 방식이지만 당시만 해도 파격에 가까웠다. 이를 통해 매달 저렴한 렌털료로 고가의 안마의자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렸다.
결국 바디프랜드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렌탈 플랫폼은 시장 전체를 키우며 안마의자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실제 2007년 200억원대이던 안마의자 시장 규모는 바디프랜드 창립을 기점으로 급격히 커졌다. 2009년 300억원에서 2011년 800억원, 2013년 1700억원으로 확대됐고, 지난해엔 35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디자인역량과 기술력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지식재산권 412개 등록과 175개 출원, 굿디자인어워드·레드닷 어워드·iF 디자인 어워드 등 국내외 유수의 디자인상을 업계 최초로 수상한 경력이 이를 증명한다.
소비자들의 경험을 마케팅 무기로 삼고 있다는 것도 바디프랜드의 성장 동력이다. 안마의자 제품의 특성상 100번의 설명보다 한번의 체험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바디프랜드가 오프라인 체험공간을 확대해 나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게다가 낯설게 느낄 수 있는 안마의자를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커피숍과 같은 다양한 문화공간과 결합한 매장을 선보이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2014년 11월 첫선을 보인 '카페 드 바디프랜드'다. '카페 드 바디프랜드'는 각종 헬스케어 관련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카페형 휴식공간이다. 지난해 굿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하며 뛰어난 공간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문을 연 100호점도 '카페 드 바디프랜드'의 안락한 인테리어를 기반으로 했다.
바디프랜드는 이같은 도전으로 이미 국내 안마의자 시장에선 최고라는 타이틀을 따놓은 상태다. 시장 진출 4년만인 2011년 업계 1위에 등극한 이후 단 한번도 그 자리를 내려놓은 적이 없다. 오히려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현재 66%에 달한다. 이는 2014년(51.4%)보다 15%p 이상 늘어난 수치로, 안마의자를 사용하는 국내 소비자 가운데 10명 중 7명 정도가 바디프랜드 제품을 사용한다는 얘기다. 시장점유율 10%도 채 되지 않는 2·3위 업체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바디프랜드는 이제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1위 안마의자 업체'로의 도약을 꿈꾼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중화권과 북미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편안한'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국제 무대로 나아가 한판 경쟁을 펼치겠다는 각오인데, 바디프랜드의 도전 정신이 엿보이는 대목이다"고 평했다.바디프랜드의 전국 직영전시장이 100호점을 돌파했다.<사진제공=바디프랜드>바디프랜드 매출 추이(단위·억원).<자료제공=바디프랜드>2015년 안마의자 시장 점유율.<자료제공= 바디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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