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中企 지원용 '기업형 핀테크 플랫폼' 공동 추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7 09: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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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코스콤, 스타뱅크와 공동 프로젝트팀 구성

(서울=포커스뉴스) 우리은행은 17일 서울 중구 포스코대우 본사에서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핀테크 플랫폼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정연대 코스콤 대표이사, 조문기 스타뱅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4개 회사는 공동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연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특화된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인 '공급망금융'을 개발한다.

기존에는 국내 핀테크 사업이 간편결제 및 소액대출 등 개인간 P2P금융을 중심으로 개발됐으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B2B금융을 개발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공급망금융(Supply Chain Finance)이란 생산과 판매에 이르는 공급망(Supply Chain)에 참여하는 판매자, 구매자, 금융기관이 하나의 플랫폼을 구성해 기업의 자금조달(Finance)을 지원하는 금융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기존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신용이나 담보에 의존해야 했으나, 판매자인 중소기업이 거래 자체를 주요 담보로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의 핀테크사업부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금융 인프라, 코스콤 및 스타뱅크의 금융 IT기술, 포스코대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합쳐 새로운 기업형 핀테크 플랫폼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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