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증장애인 1480가구 대상 '응급안전알림서비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7 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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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가구에 응급안전장치 설치 위급상황 시 대응조치 서비스
△ 응급안전알림서비스_시스템_구성도.jpg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중증장애인 1480가구를 대상으로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확대·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응급안전알림서비스는 중증장애인 가구에 응급안전장치를 설치해 위급상황 발생 시 지역센터와 소방서 출동 등의 대응조치를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마포·강서·종로·성동·도봉·노원·양천·영등포·강남·송파구 등 10개 자치구 780가구에서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시행했다.

이를 확대해 강북·성북·서초·광진·동대문·용산구 등 6개 자치구의 중증장애인 100가구씩을 각각 추가해 1480개 가구로 확대할 방침이다.

응급안전알림서비스 대상자가 되면 가정 내 화재, 가스감지센서 등을 통해 응급안전정보를 지역센터와 소방서로 실시간 전송하는 장비가 가구에 설치된다.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관리하는 지역센터는 응급관리요원이 배치돼 장비를 한달에 한번씩 장비를 점검하게 된다.

또 24시간 응급상황 정보를 모니티렁 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로 혼자살거나 가족이 직장·학교 등을 다녀 상시보호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이다.

서울시는 활동지원 1등급인 독거·취약가구 수급자 및 야간 순회방문서비스 대상자를 우선 대상자로 선정하고 활동지원 2등급 이하 수급자에 대해서는 2순위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가정용 소화기 1만개를 지원해 '응급안전알림서비스' 대상자가 되지 못한 화재 취약가구에 공급할 방침이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실시해 더 많은 장애인들의 야간 안전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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