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음주감사' 논란 감사관 직위 해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6 19: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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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업무 공정성·신뢰성 확보 위한 조치"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교육청이 '음주 감사' 등으로 논란을 빚은 김형남 감사관에 대한 직위를 해제했다.

지난달 29일 ' 감사품위손상 및 직무상 취득한 감사 정보 누설금지 의무 위반'으로 감사원이 김 감사관에 대해 해임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은 16일 "김형남 감사관에 대한 징계 의결을 요구하고 직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사위원회에 징계 의결을 요구 중인 상황이어서 감사업무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취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 감사관은 지난해 7월 서울의 한 고교에서 벌어진 성추행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술을 마시고 피해 교사들을 면담하는가 하면, 감사관실 직원 등을 성추행·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시교육청은 김 감사관이 조사를 거부하자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서울시교육청 로고.<사진제공=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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