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조민수가 '수색역'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한국영화의 애정에서 시작된 마음이다.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서 영화 '수색역'의 언론, VIP 시사회가 열렸다. 오는 31일 개봉을 앞두고 처음 공개되는 자리다. 현장에는 최승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맹세창, 공명, 이태환, 이진성, 김시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이 초청한 특별한 손님도 있었다. 배우 조민수도 그중 한 명이었다.
조민수는 시사회를 마친 뒤, 영화의 감동을 나누기 위해 뒤풀이 장소를 찾았다. 현장에서 만난 조민수는 "배우를 업으로 삼으면서 필연적으로 영화관을 많이 찾는다. 그런데 점점 영화관에서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없는 것이 아쉬웠다. 그 갈증을 '수색역'을 보고 해소된 것 같다. 정말 좋은 작품이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청해서 후배들이 있는 곳을 찾아왔다"고 밝혔다.
후배들에 대한 선배 조민수의 마음은 통 큰 회식비 지출로 이어졌다. 전체 스태프들까지 약 50여 명이 모인 자리였다. 조민수는 "스태프들이 작품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힘들게 찍은 작품임을 알고 있다. 그러니 '수색역'같이 다양한 도전을 하는 작품에 관객들도 더욱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수색역'은 1990년대 후반 수색동을 배경으로, 한동네에서 자란 윤석(맹세창 분), 상우(공명 분), 원선(이태환 분), 호영(이진성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3월 31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조민수가 영화 '수색역'과 이를 작업한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사진은 영화 '관능의 법칙' 스틸컷. <사진제공=명필름>맹세창, 공명, 이태환, 이진성 등이 열연한 영화 '수색역'이 오는 3월 31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사진은 '수색역' 메인포스터. <사진제공=만화경>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