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 외국인 자금이탈 지속…주식·채권서 4.4조원 순유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6 16: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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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채권자금, 지난달 약 4.2조원 순유출…잔액 100조원 이하

주식시장에서는 약 2000억원 순매도

주식은 4개월째, 채권은 3개월째 외국인 자금 이탈

(서울=포커스뉴스) 외국인 자금이탈이 지난 2월 중 이어지면서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자금이 100조원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2320억원을, 상장주식 194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째 순매도세를 이어갔고, 채권시장에서는 3개월째 자금을 빼내갔다.

주식시장에서의 이탈금액은 지난해 11월 1조1680억원에서 12월과 올해 1월 3조원 이상으로 늘어났으나 2월에는 크게 감소했다. 반면, 채권시장에서의 순유출은 지난해 12월 7840억원, 올 1월 4870억원에서 크게 증가했다.


채권자금 이탈로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잔액은 96조8110억원으로 10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주식시장에서 최대 순매도 국가는 미국(8869억원), 영국(4800억원), 케이만아일랜드(2629억원) 순이었고 최대 순매수 국가는 싱가포르(1조4251억원), 프랑스(2768억원), 캐나다(1955억원) 등이었다.

채권시장에서는 미국(3조6585억원), 룩셈부르크(1조7700억원), 이스라엘(3500억원) 순으로 순유출됐고, 호주(1조6615억원), 스위스(5505억원), 태국(836억원) 순으로 순투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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