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동부대우전자가 올해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시장에 뛰어든지 3년이 된 동부대우전자는 TV 시장 신규 진출과 함께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2배 강화, 단독매장 400개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9~12일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인 상해가전박람회(AWE)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동부대우전자는 UHD TV 를 비롯 대형 스마트 TV 신제품을 선보이며 '중국 TV 사업'을 본격화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중국시장에서 TV 판매 목표를 3만대 이상으로 보고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차(茶)보관 3도어 냉장고, 벽걸이 드럼세탁기 등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중국시장에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 초에는 GPF 세탁기가 중국 프리미엄 제품 동향 컨퍼런스에서 중국가전제품협회(CHEAA)로부터 '홍딩장(Red-Top Awards)'을 수상했다. 또 중국 세탁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벽걸이 드럼세탁기는 누적판매 8만대를 넘어섰다. 3㎏급 이하 미니세탁기 시장(중국 기준)에서 64.6%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에어프라이어 기능을 적용한 프라이어 오븐, 복고풍 레트로 디자인의 냉장고 및 전자레인지 신제품, 경사드럼을 채용한 세탁기, 상냉장·하냉동(TMF) 타입의 냉장고 등의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중국에 400개의 단독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진출 이후 각 성의 성도(省都), 상업 중심지 등 1~3급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도시의 규모에 따라 유통 운영 전략을 차별화 할 방침이다. 인구가 많고 경제가 활성화된 1급 시장에서는 양판점 매장 중심, 급성장 중인 중소 도시형 2~3급 시장에서는 전문 가전매장에 입점하는 전략으로 매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중국 주요 거래선 약 100여명의 바이어들을 상해 서교빈관에 초청, 중국사업 비전과 판매전략을 공유하고, 올해 출시 예정 신제품을 선보이는 비즈니스 쇼케이스를 진행 하였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광동성, 강소성 등 동부와 남부지역 대형 양판점 신규 진출을 확정했다.지난 9~12일 중국 상해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린 상해가전박람회 동부대우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동부대우전자 TV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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