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탈락 서상기·홍지만 "당 결정 받아들인다"…불출마 선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6 10: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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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기 "한 마디로 무소속 출마 없어"
△ 특위 회의 주재하는 서상기 위원장

(서울=포커스뉴스) 공천에서 탈락한 서상기(3선·대구 북을)·홍지만(초선·대구 달서갑) 의원이 16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백의종군할 것을 선언했다.

서 의원과 홍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은 "공천 결과를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분명히 있다"면서도 "대한민국이 직면한 엄중한 상황을 잘 알기에 당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여 20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마디로 무소속 출마는 없다"며 당의 결정을 수용할 것을 시사했다.

친박계 서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북을은 지난 14일 우선추천지역(장애인·청년)으로 결정돼 서 의원은 낙천했다.

친유승민계인 홍 의원은 지역구 경선에서 배제됐다. 홍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달서갑에서는 곽대훈·박영석·송종호 예비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공천에서 탈락한 서상기(맨 우측)·홍지만 의원이 16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백의종군할 것을 선언했다. 사진은 새누리당 핀테크 특별위원회 8차 회의에 참석해 위원장으로서 인사말하는 서상기 의원. 2015.11.1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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