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kakaotalk_20160316_094353154.jpg |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서초구는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테마가 있는 골목길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젠트리피케이션은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외부로 내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서초구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지역은 방배동 카페골목, 방배사이길, 양재동 말죽거리 등이다.
서초구는 이 지역의 골목길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가권리금 보호 등을 골자로 하는 '서초구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조례'를 제정하고, 기획재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 11명의 테스크포스팀(TF)을 구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TF팀 내에 분야별 분과를 구성하고 건물주와 임차인을 직접 방문해 주민여론을 수렴하고 상생발전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건물주와 임차인의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활성화와 안정적인 상권유지를 위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건물주·상인·구청의 3자간 상생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역 골목길 경제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친근감 있는 거리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제공=서초구청>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