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 도발관련 한미당국간 긴밀 공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5 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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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라고 지칭하며 "추가 도발시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응징 직면할 것"

(서울=포커스뉴스) 정부는 15일 "북한이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에 정면 도전해 또 다른 도발을 강행한다면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국제사회의 응징에 직면해 스스로 자멸의 길을 걷는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호칭 없이 '김정은'이라고 지칭하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식 논평을 발표했다.

조 대변인은 "오늘 김정은은 탄도 로켓 모의시험 현지 지도시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 로켓 시험 발사를 단행하겠다고 했다"며 "김정은은 최근에도 핵무기 운반체계를 다종화하고 핵실험을 계속할 것을 지시하는 등 도발적 언행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이 언급한 실험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조 대변인은 "발표에 대해서는 현재 한미 관계 당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정보사항을 공유하고 관련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조 대변인은 또한 “북한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 규명을 제고한다는 차원에서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의) 전문가그룹 설치 등 책임 규명 메커니즘 강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우리시간으로 14일 제31차 인권이사회에서 기존의 사실조사위원회, COI 보고서의 권고사항, 그리고 총회 인권인사회 결의의 내용을 재차 강조하면서 북한 인권 침해의 책임 규명을 국제사회에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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