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무궁화 안에 ‘헌(憲)’자가 새겨진 헌법재판소 휘장이 한글로 바뀐다.
헌재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헌법재판소 휘장 디자인 개선 용역’을 발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디자인 개선의 추진 방향은 △한자가 들어간 휘장을 한글로 교체해 친숙한 이미지 구현 △헌재 상징성 강화 및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이미지 개선 등이다.
헌재는 휘장 디자인 개선과 함께 깃발과 패찰, 증서, 유니폼, 비품 등 응용요소들도 함께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2000만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전자입찰서를 이달 25일부터 29일, 제안서는 29일 등까지 제출하면 된다.
헌재 관계자는 “휘장 속 한글을 어떤 글자로 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오늘 9월 1일 창립기념에 새 한글 휘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헌재 휘장은 초대 1988년 초대재판부에서 도안·채택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사진출처=헌법재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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