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이 미사일(로켓)의 대기권 재진입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국방부는 "북한이 아직 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확보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오늘 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인 시험 성공을 발표했는데 이는 북한의 일방적 주장이다"면서 "우리 군이 지금까지 판단한 바에 따르면, 재진입 기술은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재진입 기술을 확보 못했다는 근거로 문 대변인은 "미사일 재진입 기술이라고 하면 통상적으로 탄도복합소재 기술 유무, 종말유도기술 이런 것들을 의미한다"면서 "이는 통상 시험발사를 통해 확인될 수 있는데 우리 군이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 보면 북한은 아직 재진입 기술은 확보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의 추가적 핵심험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이 핵탄두 폭발시험을 언급했는데 이게 추가 핵실험인지 단정할 수 없다"면서 "이 부분은 좀 더 면밀한 기술적 판단이 필요하지만 북한은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Photo by USAF/Getty Images)2016.01.20 ⓒ게티이미지/멀티비츠2016.01.20 송철복 국제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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