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은 협력적 인간관계 도움…스트레스 경감에 영향
(서울=포커스뉴스) 평소에 웃음이 거의 없는 사람은 거의 매일 웃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과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최근 치바대와 도쿄대 연구팀은 2013년 전국의 65세 이상 노인에게 조사지를 보내 회답한 2만934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웃는 빈도는 '거의 매일', '일주일에 1~5회', '한 달에 1~3회', '거의 없다'의 4단계로 분류했다.
'거의 매일'이라고 답한 사람들을 기준으로 잘 웃지 않는 사람들 대부분은 뇌졸중에 걸린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1.6배 높았고, 심장질환 발생 비율도 1.2배였다. 연구팀은 "웃음이 뇌졸중이나 심장질환 발병을 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콘도 나오미 도쿄대 사회역학 교수 는 "웃음이 협력의 바탕이 되는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어 나가거나 스트레스를 경감해주는 등의 효과와 연결된다고 유추할 수 있지만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평소에 웃음이 거의 없는 사람은 거의 매일 웃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생 위험이 1.6배,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 1.2배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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