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부 장관, "터키, EU 가입 못 할 것"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4 08: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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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준 차이나면 EU 회원국 될 수 없어"

(서울=포커스뉴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부 장관이 터키의 유럽연합(EU) 가입을 막을 수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말했다.

오스본 장관은 BBC 방송에 출연해 "영국은 터키의 EU 가입을 막을 수 있는 거부권이 있다"며 "경제 수준이 비슷하지 않은 국가는 EU 회원국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터키가 이른 시일 내에 EU 회원국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터키는 지난주 EU 가입 논의 가속화를 전제로 EU와 이민자 협상을 벌였다. 터키는 그리스로 넘어간 시리아 난민 등을 모두 터키로 되돌려보내는 대신 EU로부터 46억유로(약 6조998억원)를 지원받고 EU 가입 검토를 가속화하는 방안에 합의했다.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부 장관이 지난 2015년 9월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7차 영중 경제 협상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6.03.14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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