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망, 리그 8경기 남기고 리그 4연패 확정…통산 6번째 우승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4 02: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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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라운드 트루아와의 원정경기에서 9-0 대승…이브라히모비치 4골 폭발

(서울=포커스뉴스) 파리 생제르망(PSG)이 리그 8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PSG는 13일 오후(한국시간)에 열린 트루아와의 2015-2016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9-0의 대승을 거두며 남은 8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PSG는 최하위 트루아를 상대로 무려 9골을 몰아쳤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4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와 함께 우승을 이끌었다.

이날 PSG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에딘손 카바니와 하비에르 파스토레, 아드리안 라비오가 전반에 한 골씩을 넣었다. 후반들어 PSG는 이브라히모비치가 후반 1분과 7분 그리고 11분에 한 골씩을 넣으며 10분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해 점수차를 6골로 벌렸다. 이어 PSG는 트루아의 자책골과 카비나, 이브라히모비치의 골이 더 나오면서 9-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승리로 PSG는 30라운드까지 24승 5무 1패, 승점 77점을 기록해 2위 AS모나코(승점 52점)와의 승점차를 25점으로 벌렸다. 이로써 1위 PSG가 남은 8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모나코가 모두 승리해도 모나코는 최대 승점이 76점에 불과해 PSG는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올시즌 우승으로 PSG는 리그 4연패에 성공했다. 6번째 통산 우승이기도 했다. 8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프랑스 리그 역사상 가장 이른 시간에 우승 확정 기록이다. 트루아전에서 기록한 9-0 승리는 프랑스 리그 역사상 최다 점수차 승리이기도 해 PSG로서는 트루아전을 통해 우승을 자축한 셈이다.

한편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상태다. 첼시를 16강에서 물리쳤다. 프랑스컵에서도 4강 진출을 확정했고 프랑스 리그컵에서도 결승전에 진출해 있어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파리 생제르망이 2015-2016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6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출처=파리 생제르망 구단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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