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형펀드, 한주간 0.05% 상승
![]() |
△ 주간펀드.jpg |
(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주식형펀드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1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11일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61% 상승했다.
일반 주식과 중소형주식펀드가 각각 전주 대비 0.60%, 0.6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업들의 주주환원정책으로 인해 배당주식형은 0.36%의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K200인덱스펀드를 비롯해 국내 주식형펀드의 소유형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1783개 펀드 중 1483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84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150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전주 대비 8.01%의 성과를 기록해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일 유형인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7.5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21% 하락했다. 브라질주식, 남미신흥국주식, 러시아주식펀드 등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중국주식펀드, 일본주식펀드 등은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10.81%의 수익률로 국가별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브라질 증시는 룰라 전 대통령의 돈세탁 협의로 기소된 것과 후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가능성 확대 등으로 정책 변화 기대감 고조를 급등세를 보였다.
유럽주식펀드는 0.39% 하락하며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경기둔화 우려감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양적완화에 대한 불신도 한층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주식펀드는 0.68% 하락하며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본증시는 엔화 강세와 경제지표 부진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중국주식펀드는 -0.95%의 수익률로 국가별 주식펀드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 증시는 경기둔화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05% 상승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275개 국내채권형펀드 모두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개별 펀드로는 'KIS KTB 10Y Index'를 기초지수로 하며 신용등급 AAA에 100%의 투자비중을 보유한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전주 대비 0.23%의 수익률로 최상위 성과를 보여줬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