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귀국한 정혜원 상무는 과로 등으로 3주간 입원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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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62·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주주총회에서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에게 완패하면서 롯데가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결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신동주 전 부회장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언론전 등을 벌이기 위해 설립한 SDJ코퍼레이션 역시 와해되는 것이 아니냔 분석이 나온다.
13일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지난 6일 롯데홀딩스 임시 주총 이후 현재까지 일본에 머물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의 구원투수 역할을 했던 민유성 고문(전 산업은행장)은 현대중공업 사외이사로 추천됐지만, 지난 9일 자진사퇴했다.
민 고문은 주총이 열리기 전인 지난 2월19일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 전 부회장의 롯데 경영 복귀 계획을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했다.
민 고문의 오랜 측근으로 SDJ코퍼레이션에 합류한 정혜원 상무도 지난 9일 강남의 모 병원에 입원했다. 정 상무는 과로 등으로 3주간 입원할 예정이다.
한편 신 전 부회장 측은 롯데그룹 측과 신격호(94) 롯데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 신청 심리, 호텔롯데 회계장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소송 등을 벌이고 있다.
지난 1월 신동빈 회장은 일본 광윤사를 상대로 주총 결의 취소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의사결정능력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신 총괄회장의 위임장을 바탕으로 한 광윤사 주총 결정도 제고해야 한다는 취지다.(서울=포커스뉴스)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2016.02.11 김문신 기자2016.02.12 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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