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4차 공천 발표에도 김무성 지역구 없어…강길부, 박대동 탈락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2 18: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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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김무성 지역구 내일 발표할 수 있을 듯"
△ 이한구, 공천 심사 결과는?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가 12일 4차 공천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 파행의 원인이 됐던 김무성 대표의 지역구(부산 중·영도)는 또 발표에서 제외됐다.

이한구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26곳의 단수추천지역과 9곳의 경선지역, 4개의 우선추천지역을 발표했다.

현역의원으로는 강길부(울산 울주)·박대동(울산 북) 의원 등이 컷오프됐다.

이 위원장은 김 대표의 지역구와 관련해서는 "내일 심의를 다른 곳과 같이 할 것"이라면서 "내일 아마 발표할 수 있을 듯 하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자격심사과정에서 현역의원 등 공인에 대한 높은 도덕성 요구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전·현직 의원의 경우 공인이 아닌 예비후보자보다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선의원의 경우 초선 의원보다 더 엄격한 기준이 요구된다는데 공관위원들 간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앞으로 자격심사과정에서도 이러한 기준을 철저히 고수함으로써 상향식 공천의 기본원칙을 고수하면서도 혁신적인 공천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강 의원과 박 의원의 컷오프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 정보 관계상 그런 것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며 "우리는 부적격자 기준과 당 정체성, 다른 사뢰적 물의나 도덕룰 등 여러가지 심사 기준을 갖고 있다"고 했다.

다음은 단수추천된 26개 지역 및 후보자. 이들은 경선없이 4·13 총선의 본선으로 직행한다.

◆서울(6) △동대문갑=허용범 △강북을=안홍렬 △노원갑=이노근 △영등포을=권영세 △동작을=나경원 △관악을=오신환

◆부산(1) △금정=김세연

◆광주(3) △동·남을=문춘식 △서갑=양병현 △서을=김연욱

◆울산(2) △남을=박맹우 △동=안효대

◆경기(5) △수원정=박수영 △성남수정=변환봉 △성남중원=신상진 △고양을=김태원 △구리=박창식

◆강원(1) △강릉=권성동

◆충북(4) △청주상당=정우택 △충주=이종배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 △증평·진천·음성=경대수

◆전북(3) △전주갑=전희재 △전주병=김성진 △남원·임실·순창=김용호

◆전남(1) △광양·곡성·구례=이승안

다음은 우선추천된 4개 지역 및 후보자. 이들은 국민공천배심원단의 적격 심사를 거쳐야 공천이 확정된다.

◆서울(2) △노원병=이준석(청년) △관악갑=원영섭(청년)

◆경기(2) △부천원미갑=이음재(여성) △안산단원을=박순자(여성)

다음은 9개 경선지역 및 후보자. 이들은 경선을 거친 뒤 4·13 총선의 본선으로 직행한다.

◆서울(1) △강서갑=구상찬, 이종철

◆인천(1) △부평을=강창규, 김연광, 조성옥

◆울산(2) △북=강석구, 윤두환 △울주=강정호, 김두겸

◆경기(1) △남양주갑=심장수, 유낙준

◆충북(1) △청주청원=김재욱, 오성균

◆충남(1) △천안을=김원필, 장석영, 정종학, 최민기

◆경남(2) △양산갑=김성훈, 김효훈, 윤영석 △양산을=신인균, 이장권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2차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6.03.10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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