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천정배·김한길 떠나도 국민의당 와해 안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2 16: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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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당무 거부,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 사퇴
△ 굳게 입 다문 이상돈 교수

(서울=포커스뉴스) 이상돈 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이 11일 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의원이 당을 떠나도 "당이 와해되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그럴 일(탈당)은 없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같은날 앞서 안 대표의 야권연대 거부 방침에 천 대표는 당무거부를, 김 의원은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이 위원장은 야권연대에 대해 "현 단계에서 당대당 선거, 연대라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현실적이지도 않다"며 "이대로 우리는 그대로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가능하고 현실적이지도 않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미 우리가 많은 후보를 냈다"면서 "(후보들이) 공천을 받아서 현장에 가는데 '이게 무슨 얘기냐. 성명서 발표하고 당에서 농성을 하겠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선거를 당이 갈라먹는 것은 유권자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국민의당 합류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16.02.17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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