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종인과 이해찬 |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친노 원로' 이해찬(6선·세종) 의원의 자진퇴진을 압박하고 있다.
더민주는 11일 107곳의 공천 결과를 발표했지만 이 의원과 이미경·설훈·박혜자·서영교·전해철·정호준 의원 등 7인의 현역 의원에 대해서는 아직 결과 발표를 미루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친노 주류 의원으로 당 지도부는 이들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하지 않으면서, 친노계 좌장인 이 의원의 자진퇴진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성수 대변인은 "현역 탈락 지역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컷오프 대상은 아니지만, 친노 패권주의 청산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은 "이해찬 의원의 공천 문제는 정무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충남 공주시에서 열린 더민주 박수현 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박 의원의 지지를 호소하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16.03.11 성동훈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