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로에너지빌딩 단지형 시범사업 공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1 17: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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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개별 건물 시범사업을 확장한 단지형 제로에너지 사업

(서울=포커스뉴스) 국토교통부는 제로에너지빌딩 단지형 시범사업을 11일부터 11월 18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제로에너지빌딩은 외피단열, 외부창호 등을 적용해 단열성능을 극대화하고 지열이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사용량을 최소화한 건물을 말한다.

이번 단지형 시범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추진된 선도형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일환으로 기존 개별 건축물을 중심으로 추진됐던 저층형(7층이하), 고층형(8층이상) 사업에서 단지 단위로 확장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에는 공용설비를 통해 생산된 신재생 에너지량이 단지 내 건축물에서 소요되는 에너지량의 10% 이상을 감당하도록 했다. 또 단지 내 건축물 간 에너지 거래가 가능한 지역 네트워크(전력 그리드 등)를 구축할 경우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성공적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용적률 15% 이내 완화 등 건축기준 완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설치보조금(30~50%)도 우선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국민·기업·지자체 등 제로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구현 능력이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신청방법 및 서류를 참고해 우편 또는 이메일(ts_jeon@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종료 후 최소 3년간 에너지사용량 등을 모니터링해 사업효과를 검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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