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 실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1 11: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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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 서울시과학전시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아파트 단지‧소규모 사업장 ‘찾아가는 서비스’도
△ 배출가스 실험을 기다리는 폭스바겐 차량들

(서울=포커스뉴스) 독일 자동차기업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사건으로 전세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서울 관악구가 자동차 배출가스 점검을 실시한다.

서울 관악구는 관악구민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관악구가 진행하는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은 11월까지 낙성대 서울시과학전시관 입구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까지 실시된다.

또 관악구는 '찾아가는 점검서비스'도 제공한다.

관악구는 아파트 단지 및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 5월 16일부터 사전 전화접수를 받은 뒤 같은달 25~27일 직접 현장을 방문해 배출가스 점검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관악구는 경유차에 대한 배출가스 점검을 강화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경유차는 규모가 크고 오래될수록 오염물질을 더 많이 배출하는 특성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경유차의 배출가스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관악구는 배출가스 기준 초과로 확인된 경유차에 대해 저공해화 사업 및 조기 폐차 지원금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홍희영 관악구 녹색환경과장은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 집중관리를 통해 깨끗한 대기환경을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동차 배기가스 무료점검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관악구청 녹색환경과 생활공해팀(02-879-6264)로 문의하면 된다.지난해 10월 1일 오후 인천 서구에 위치한 교통환경연구소에서 폭스바겐 디젤차의 배출가스 실태에 대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2015.10.0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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