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삼성전자 CE부문, "2세대 SUHD TV를 중심 수익성 높일 것"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1 10: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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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사장, "디스플레이·B2B(빌트인 키친 시스템 에어컨) 사업 확대할 것"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 CE부문(윤부근 사장)은 11일 열린 제47회 주주총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2세대 SUHD TV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세대 SUHD TV는 현존하는 최고의 기술을 집약한 TV로 1세대 대비 2배 이상 밝고 전력소모는 동일하며, 퀀텀닷 기술을 이용해 압도적인 화질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B2B 디스플레이 사업에 2008년부터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앞세워 옥내·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LED 디스플레이 부문은 지난해 인수한 예스코(Yesco)사를 활용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B2B 사업인 빌트인 키친·시스템 에어컨도 확대해 리테일 마켓의 둔화를 극복하고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집약된 패밀리 허브 냉장고 △세탁 중간에 빨래를 추가할 수 있는 애드워시 세탁기 △찬바람이 직접 닿지 않아 쾌적한 무풍 에어컨 △두 가지 요리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는 듀얼 도어 오븐 등의 제품으로 생활가전 시장의 판도를 바꿔나갈 계획이다.

기업 사무환경에 최적화된 A3 고속 복사기로 고부가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인쇄량에 따라 매월 과금하는 출력관리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 해, 프린팅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의료기기 사업’의 경우 보급형부터 프리미엄까지 X레이·초음파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5년 CE부문은 매출 46.9조원, 영업이익 1조 2,500억 원을 기록했다. ‘TV사업’은 UHD TV를 중심으로 10년 연속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셰프컬렉션 냉장고, 액티브워시 세탁기 등 혁신제품 판매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수익이 대폭 개선됐다. 냉장고는 4년 연속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2015년 4분기에는 미국 가전시장에서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삼성전자 모델이 지난 2일 삼성디지털프라자 서울 강남본점에서 2016년 SUHD TV 예약판매 제품(KS9500, KS8500)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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