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47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1 09: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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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부회장, "오픈 이노베이션과 각 부문 시너지 창출로 경쟁력 확보할 것"

DS·CE·IM부문장, 주주들에게 직접 부문별 경영현황 발표해
△ 삼성전자 서초사옥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는 11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주주·기관투자자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201조원과 영업이익 26조원 달성 등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또 △47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의안 상정에 앞서 권오현 부회장(DS부문장)·윤부근 사장(CE부문장)·신종균 사장(IM부문장)은 각 부문별 2015년 경영실적과 2016년 전망과 사업방향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권 부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지난 한 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됐지만, 주주들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글로벌 전자업계 선두자리를 유지 했다"고 말했다. 또 "올해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 되고, IT업계가 전례없는 속도로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생존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권 부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어려운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생존경쟁력을 확보하고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효율성을 높여 내실을 다지고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과 각 부문 시너지 창출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권 부회장은 "주력사업의 경쟁력 격차를 확대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실현해 뛰어난 경영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주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주주 중시 경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2015.08.17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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