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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비 잘했어 |
(서울=포커스뉴스)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가 KEB하나은행과의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KB스타즈는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과의 2015~2015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2-69로 이겼다. 정규리그 8연승 상승세를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가며 신바람을 냈다.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87.5%다.
KB스타즈 외국인선수 데리카 햄비가 승리 주역이었다. 햄비는 KEB하나은행 첼시 리와 외국인선수 모스비와의 경쟁을 이겨내며 26득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강아정(15득점) 변연하(14득점) 홍아란(10득점) 등도 두자릿수 득점으로 지원사격했다.
승부처마다 햄비가 득점에 성공했고, 햄비가 막힐 때는 국내 선수들이 외곽과 골밑 돌파로 득점 해법을 찾아냈다. 박종천 KEB하나은행 감독은 KB스타즈의 3점슛을 경계했지만 정작 KB스타즈는 확률높은 골밑 공격으로 득점을 쌓았다. KB스타즈의 3점슛은 2개로 KEB하나은행(5개)보다 적었다.
KEB하나은행은 68-70이던 경기 종료 13.7초 전 김이슬이 자유투를 1개만 성공하며 동점에 실패했다. 마지막 공격 기회도 살리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첼시 리가 23득점 15리바운드, 모스비가 24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냈지만 국내선수들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부천=포커스뉴스) 1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여자프로농구 PO 1차전 KEB하나-KB스타즈 경기에서 KB스타즈 햄비가 득점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6.03.10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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