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잭슨-헤인즈 쌍끌이' 오리온, 챔피언결정전까지 한걸음 남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0 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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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잭슨-헤인즈, 43득점 13리바운드 합작…오리온, 모비스와의 수비 싸움에도 우위
△ 오리온조잭슨4강플레이오프2차전모비스0310.jpg

(서울=포커스뉴스) 남자프로농구 오리온의 기세가 무섭다. 플레이오프 5연승을 달리며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1승만 남겨놓게 됐다.

오리온은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2015~2016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2-59로 승리했다. 먼저 2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성큼 다가섰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100%다.

경기 양상은 1차전과 다르지 않았다. 모비스는 끈질긴 수비로 오리온의 공격을 차단했다. 하지만 정작 모비스의 공격도 잘 통하지 않았다. 양팀이 수비에 집중하면서 양팀 모두 2쿼터 종료까지 30득점을 올리지 못할 정도였다. 2쿼터 종료 시 점수는 29-28로 모비스가 1점 앞섰다.

오리온은 3쿼터 외국인선수 조 잭슨과 애런 헤인즈의 공격이 살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반면 모비스는 외곽슛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득점 어려움을 겪었다. 오리온은 4쿼터 살아난 조 잭슨의 외곽포로 모비스의 추격을 따돌리며 또다시 승리를 맛봤다.

오리온 조 잭슨은 25득점으로 양팀 선수 중 최다 득점자가 됐다.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더하며 다재다능함도 뽐냈다. 헤인즈도 18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국내 선수 부진을 메우는 활약이었다.

모비스는 해결사가 없었다. 외국인선수 커스버트 빅터(12득점 12리바운드) 아이라 클라크(13득점 8리바운드)는 골밑은 잘 지켜냈으나 공격은 쉽지 않았다. 양동근(8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외곽슛 정확도가 떨어져 득점에 가세하지 못했다.남자프로농구 오리온 외국인선수 조 잭슨이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점프슛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프로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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