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딥마인드 대표, 대국 끝나기도 전에 이미 '승리' 확신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0 18: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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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우리도 믿기 어려워"

(서울=포커스뉴스)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대표는 10일 알파고의 승리에 대해 "우리도 믿기 어려운 결과"라며 기쁨을 표시했다.

하사비스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파고가 2국에서 2대 0으로 경기를 이끌며 승리했다"며 "우리도 믿기 어려운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알파고는 아름답고 창조적인 움직임(some beautiful creative moves)을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사비스는 오후 4시 30분 경 "이세돌이 시간패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알파고의 승리를 자신한다. 그러나 아직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린다. 극도의 긴장감을 느끼고 있다"는 글을 트위터에 게시해 대결이 종료되기 한참 전부터 이미 승부를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벌어진 첫 대국에서도 이 9단이 돌을 던지기 30분 전에 구글은 알파고의 승리를 이미 확신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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