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선생’ 김소현 “1등 놓치지 않는 반장 역…평범하길 바라는 인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0 16: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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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선생' 잔혹 성장 드라마 표방 웹드라마…남녀주인공 엄기준, 김소현, 이민혁
△ 환하게 웃는 김소현

(서울=포커스뉴스) 항상 1등을 놓치지 않지만 강박증을 앓고 있고, 평범하길 바라는 여고생. 배우 김소현이 연기해야 하는 인물이다.

김소현은 그동안 청순한 외모에도 발랄한 성격을 가진 여고생이나 아픔을 가진 여주인공의 아역을 주로 연기했다. 지난해에는 영화 '순정'에서 순박한 시골 여학생으로 분했다.

이번에 김소현은 1등을 도맡는 반장이자 주변 기대에 강박증을 가진 여고생으로 시청자 앞에 선다. 웹드라마 '악몽선생'을 통해서다.

다양한 연기경험을 쌓은 김소현은 새 캐릭터 연기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은 듯했다. 김소현은 1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악몽선생' 제작발표회에서 "주변 기대가 커서인지 일종의 강박증을 가진 아이다. 스스로는 평범했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이다"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누구에게나 그런 모습이 하나쯤은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연기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김소현이 연기하는 강예림은 1등을 놓치지 않는 반장이지만 강박증을 가진 여고생이다. 남자 주인공 서상우(이민혁 분)와 커플이기도 하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에 의문을 제기하는 예리함도 보여준다.

상대역인 이민혁과의 연기호흡도 걱정없다. 이미 둘은 함께 교복모델 광고를 찍으며 안면이 있다. 김소현은 "교복모델도 함께했다. 이렇게 다시 만나 연기하게 된 걸 보니 인연이 있는 건가 싶었다"고 웃어 보였다.

드라마에 대한 많은 사랑도 부탁했다. 김소현은 드라마 소개를 요청하자 "자세히 말하면 재미없을 것"이라면서도 "요즘 보기드문 미스터리 장르다.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작발표회에는 현문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엄기준, 김소현, 이민혁, 서신애, 김다예, 장경업, 김지안 등이 참석했다.

'잔혹 성장 드라마'를 표방하는 웹드라마 '악몽선생'은 평범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정체불명의 임시담임 한봉구 부임 이후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는 이야기다. 오는 14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 공식채널에서 첫 방송된다.<서울=포커스뉴스> 배우 김소현이 1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웹드라마 '악몽선생' 제작발표회에서 미소짓고 있다.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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