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069억원 투입해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0 15:26:48
  • -
  • +
  • 인쇄
도로 함몰‧침수 피해 등 시민불안 해소 노력의 일환

"국비 편성 500억원 조기 배정 등 정부 지원 나서야"
△ 2016031000082758464_1_(1).jpg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가 도로 함몰을 예방하기 위해 노후·불량 하수관로를 정비한다.

서울시는 총 3069억원을 투입해 이번달 말부터 하수관로 정비를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노후·불량 하수관로 때문에 발생하는 도로 함몰 및 저지대 침수를 막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년 말 기준 서울시내 하수관로는 총 1만527㎞다. 이중 51.5%에 이르는 5400㎞가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다.

서울시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 1918억원을 투입하고 침수 피해 우려 지역의 침수방지 사업에 1151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2018년까지 노후 하수관로 2720㎞에 대해 조사 및 정비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6년 국비로 편성된 노후 하수관로 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할 경우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권기옥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수관로 개량 공사를 통해 도로함몰 사고와 침수피해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서울시 예산만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노후 하수관로 사업에 대한 예산 조기 배정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사진제공=서울시청>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