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ICT 수출 114억 달러…전년비 9.8%↓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0 11:01:20
  • -
  • +
  • 인쇄
ICT 수출 5개월째 감소…반도체·디스플레이 영향
△ 수출.jpg

(서울=포커스뉴스) 정보통신기술(ICT)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2월 ICT 수출이 또다시 감소하면서 ICT 수출은 5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게 됐다.

10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월 ICT 수출은 전년 같은 월 대비 9.8% 감소한 114억7000달러다. 휴대폰,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수출 증가세 전환에 힘입어 수출 감소세는 약화됐으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수출 주요품목의 부진은 여전했다.

품목별로는 휴대폰(19억300-만달러, 2.8%↑), 컴퓨터 및 주변기기(5억4000만달러, 8.8%↑)는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반도체(41억5000만달러,-12.8%), 디스플레이(19억4000만달러, -23.4%) 등은 감소했다. 중저가폰의 미국 수출 확대와 베트남 등에 부분품 수출 확대로 증가했다. 반도체는 D램 가격 하락, 시스템반도체의 수출 물량 감소로,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수요 감소 및 패널단가 하락으로 감소로 수출에 타격을 입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21억1000만달러, 15.5%↑), 미국(13억5000만달러, 22.8%↑), 인도(2.2억달러, 9.4%↑)는 증가했다. 중국(홍콩 포함, 55억5000만달러, -15.6%), EU(6억7000만달러, -11.6%)는 감소했다. 중국은 현지 정부의 지원, 생산 업체의 기술 향상 등으로 해외 의존도가 낮아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

ICT 수입은 68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5% 증가했다. 반도체(29억6000만달러, 4.8%↑), 컴퓨터 및 주변기기(8억달러, 7.6%↑), 휴대폰(6억5000만달러, 3.7%↑), 디지털TV(5000만달러, 65.9%↑)는 수입이 증가하고, 디스플레이(3억5000만달러, -16.6%)는 수입이 감소했다.

ICT 수출 감소에도 전체 ICT 수지는 45억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체 수지 흑자달성(74억달러)을 견인했다.ICT 산업 및 전체 산업 수출입 동향.<표제공=미래부>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