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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처한 표정의 윤상현 |
(서울=포커스뉴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0일 이른바 '욕설 녹취록' 파문을 일으킨 윤상현 의원을 최고위원회의에 호출할 것을 제안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녹취록으로) 우리당은 국민들과 당원들의 걱정과 분노를 사고 있는 상황이다. 집권 여당인 우리가 내홍에 사로잡혀 국정을 돌보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더 큰 회초리 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상현 의원이 김 대표에게 사과를 하러 왔지만 면담이 불발됐다"며 "(따라서) 당대표가 있는 최고위원회에 와서 공식 사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가 전날 윤 의원의 사과 방문을 우회적으로 거절한 만큼 최고위원들의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그는 "최고위원들을 포함해 김 대표의 양해 받아서 윤상현 호출하겠다"며 "해명을 비롯해 최고위에서 여러 진상에 대한 발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서울=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향한 욕설로 당내 파문을 일으킨 윤상현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실 앞 로비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전날 윤 의원은 전화를 통해 김 대표를 거론하며 욕설한 사실이 언론에 공개됐으며, 이날 김 대표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절됐다. 2016.03.09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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