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4·13 총선 '민생 블랙홀' 안돼…야당 협조해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0 09: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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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11일 3월 임시국회 소집…민생법안·노동개혁 4법 통과해야"
△ 모두발언하는 원유철 원내대표

(서울=포커스뉴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0일 "3월 임시국회에선 민생법안과 노동개혁 4법이 꼭 통과돼야 한다"며 야당의 협조를 다시금 요청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이 2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이지만 야당의 무관심으로 법안 처리가 어려워졌다"며 "총선을 불과 30여일 앞두고 열리는 3월 임시국회에선 민생법안 등이 꼭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국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선 민생법안 통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청년이 연애와 결혼, 출산은 물론 꿈과 희망 등 삶의 가치를 포기하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양질의 좋은 일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금융과 의료 등 전문서비스업 분야 취업 청년이 전체 근로자중 5%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OECD 국가들과 비교해도 청년층의 전문서비스업 비중이 매우 낮다. 이것이 바로 서비스발전기본법 처리가 절실한 이유"라고 밝혔다.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는 야당에 대해 비난의 날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정책 역량을 집중해도 모자를 판에 야당은 법안 처리를 반대만 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청년들 일자리와 꿈과 미래 반대하는 씻을 수 없는 죄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선거가 민생 블랙홀 될 수 없다"며 "선거가 30여일 앞 다가왔지만 민생법안 처리는 잠시도 멈춰서 안된다"고 야당의 협조를 간곡히 부탁했다.(서울=포커스뉴스) 원유철(왼쪽)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03.04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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