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 외화예금, 4개월째 감소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0 09:22:36
  • -
  • +
  • 인쇄
위안화 예금, 2013년 11월 이후 최저
△ 외화예금.jpg

(서울=포커스뉴스)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4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535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21억3000만달러 줄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4개월째 감소세다. 작년 10월말 거주자 외화예금은 634억달러로 9월말(591억9000만달러)로 늘었지만 이후부터는 내리막길이다. 11월말(623억1000만달러) 12월말(585억3000만달러) 1월말(556억달러)로 감소세를 보였다.

2월말에는 중국 위안화 예금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2월말 위안화 예금은 전월 말 대비 6000만달러가 줄어든 43억4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17억달러에 비해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위안화 예금은 2013년 11월말(41억7000만달러)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한은 측은 "차익거래 유인이 줄어들면서 위안화 예금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월말 달러화 예금도 줄었다. 2월말 달러화 예금은 전월 말 대비 16억5000만달러가 줄어든 425억1000만달러다.

한편,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지칭한다.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자료제공=한국은행>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