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수저계급론 극복"…20대 총선 보육·교육공약 발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09 17: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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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보육 실현, 사교육비 경감, 인성교육 강화"

(서울=포커스뉴스) 정의당은 공공보육 실현, 대입제도 개편, 사교육비 경감, 인성교육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대 총선 보욕·교육공약을 9일 발표했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육대란, 교육대란에 이어 출산파업까지 일어날 전망"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보육 및 교육정책을 비판한 뒤 이같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정의당은 '아이가 먼저인 선진국형 혁신보육'이라는 제하로 △영유아보육 국가책임제 △자녀양육 사회책임제 등을 제시했다.

정의당의 '영유아보육 국가책임제'란 △전국 445개 지역에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민간어린이집 역량 지원△민간어린이집 교사 처우 향상 등을 골자로 한다.

또 '자녀양육 사회책임제'로 △핀란드형 마더박스 도입 △3대 육아휴직제 보장 △자녀 담당의사 제도 도입 △어린이병원비 국가보장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의당은 교육정책으로는 '수저계급론 없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모든 아이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 △창의력과 인성이 자라는 학교 등을 제안했다.

먼저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선 △누리과정 국고지원 △무상급식 확대 △국가표준등록금제 도입으로 반값등록금 실현 △대학 균형발전과 서열화 해소 △고교 서열화 해소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창의력·인성교육 제고를 위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 △중학교 학급당 정원 25명으로 축소 △교사 행정업무 경감으로 창의·인성지도 전념 △수능수학 절대평가 등을 제시했다.정의당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대 총선 보육·교육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출처=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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