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금융감독원은 초등·중학교 학생들이 지면식 금융 강의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 보드게임(4종)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보드게임은 여러 금융 주제를 포괄한 종합형 보드게임과 합리적 소비, 신용관리, 저축·투자를 주제별로 배울 수 있는 보드게임 3종으로 구성된다.
먼저 종합형 보드게임은 저축, 투자, 소비, 보험 등 금융활동을 합리적으로 수행할수록 높은 점수를 얻어 승자가 되는 게임으로 질병, 사고 등 위험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거나 예산을 고려해 소비하고 저축‧투자에 분산투자를 한 경우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제별 보드 게임 중 합리적 소비 게임은 용돈 내에서 반드시 사야하는 물건과 사고 싶은 물건을 구분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계획적인 소비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신용 관리 게임은 채무자로서 상환의무를 이행하면 신용등급이 올라가고 반대의 경우엔 신용등급이 하락해 채무자의 의무,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 저축은 안정적 수익을 얻을 수 있고 투자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나 원금 손실 위험이 있고 경제뉴스에 따라 투자손익이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저축 투자게임도 개발했다.
이외에 생일 축하, 경조사비 등 추가 소득 기회와 교통사고, 화재, 질병 등 사고 발생, 나눔과 저축을 많이 한 사람에 대한 추가 포인트를 주는 이벤트 카드 등 재미 요소도 더했다.종합형 보드게임-신나는 금융여행 보드판 <자료제공=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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