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크린 캐나다 대법원장 '방한'…의전서열 3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09 12: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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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헌재 방문…양국 사법제도 교류

(서울=포커스뉴스) 대법원은 9일 오후 비벌리 맥라크린(Beverley McLachlin·73) 캐나다 연방대법원장이 방한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대법원장은 총독, 수상 등에 이어 의전서열 3위에 해당한다.

맥라크린 대법원장은 캐나다 최초의 여성 연방대법원장으로 2000년 1월 취임 이후 현재까지 캐나다 역사상 최장기간 연방대법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원주민 등 소수자와 여성 권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방한은 양승태 대법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2009년 9월 첫 방한 이후 16년 만에 다시 이뤄졌다.

그는 10일 대법원을 찾아 양승태 대법원장을 만난 뒤 대법원 전산정보센터를 견학한다. 다음날에는 헌법재판소를 방문하고 이화여대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사법제도에 관한 상호 이해의 수준이 한 차원 격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비벌리 맥라크린 캐나다 연방대법원장. <사진제공=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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