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 물드는 봄…전세계 꽃축제 추천 여행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08 17: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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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벚꽃축제·네덜란드 큐켄호프 튤립축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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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일본, 유럽, 미주 등 세계 각지에서 3월 말부터 오는 6월 초까지 꽃 축제가 열린다. 봄을 대표하는 벚꽃을 비롯해 형형색색의 장미, 튤립 등 취향에 맞게 다양한 꽃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여행바보KRT는 봄을 맞아 향기로운 꽃을 만끽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 3곳을 추천했다.


◆분홍 벚꽃의 물결, 일본

대표적인 봄꽃인 벚꽃을 떠올리면 일본을 빼놓을 수 없다. 일본의 꽃놀이인 하나미는 헤이안 시대부터 궁정에서 즐긴 귀족놀이로 여겨져 왔다.

일본 전 지역에 걸쳐 만발하는 벚꽃 덕분에 개화시기에 맞춰 일부러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있을 정도다. 보통 벚꽃은 3월 말부터 4월까지 규슈 지방을 걸쳐 훗카이도의 네무로 지역을 마지막으로 5월 중순까지 꽃을 피우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교토의 청수사, 오사카의 오사카성, 도쿄의 우에노 공원 등을 꼽을 수 있다. 꼭 관광지가 아니어도 일본 거리 곳곳에서 벚꽃을 만끽할 수 있어 여행 내내 꽃밭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일본의 꽃 축제는 도쿄 우에노 벚꽃 축제(3월19일~4월10일), 하치조지마 후리지아 축제(3월20일~4월3일), 하우스텐보스(3월19일~4월11일) 등이 있다.


◆꽃과 함께 더욱 로맨틱한 유럽

유럽에서는 전역에 걸쳐 각종 꽃 축제가 열린다. 네덜란드의 큐켄호프 튤립축제를 비롯해 300여가지의 튤립을 구경할 수 있는 '스위스 모르쥬 튤립 축제', 전세계 80%의 장미를 생산하는 불가리아의 '장미 축제', 독특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정원이 있는 '영국 첼시 꽃 박람회'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큐켄호프 튤립 축제는 '큐켄호프에서 꽃이 피면 유럽의 봄이 시작된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축제 기간 동안 각종 퍼레이드와 플라워 쇼가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매년 다른 나라를 주제로 꾸며진 정원을 선보이며 많은 여행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유럽의 주요 꽃 축제는 스위스 모르쥬 튤립 축제(3월26일~5월8일), 네덜란드 큐켄호프 튤립 축제(3월24일~5월16일), 영국 첼시 꽃 박람회(5월24일~28일), 불가리아 장미 축제(5월말~6월초) 등이 있다.


◆꽃 향기 가득한 낙원이 숨겨진 미주

'북미의 튤립 수도'로 불리는 캐나다 오타와는 무려 30억 송이가 넘는 튤립이 운하를 따라 관광지와 함께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제 2차 세계대전 중 쌓은 네덜란드와의 인연으로 선물 받은 10만개의 튤립 구근이 계기가 되어 매년 튤립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미주에서는 워싱턴 벚꽃 축제(3월20일~4월17일)와 캐나다 오타와 튤립 축제(5월12일~23일)가 열린다.

한편 KRT는 봄맞이 추천 꽃 여행지를 풍성한 혜택과 알찬 코스로 구성해 리뉴얼된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다. '오사카·교토·고베+천연온천' 3일 상품은 54만9000원부터, '베네룩3국+프랑스·독일' 7일 상품은 139만원부터, '시카고+미국 동부·캐나다 퀘백' 11일 상품은 234만원부터 판매하고 있다.일본에서 벚꽃은 3월 말부터 4월까지 규슈 지방 걸쳐 훗카이도의 네무로 지역을 마지막으로 5월 중순까지 꽃을 피우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사진은 일본 사카성의 모습.<사진제공=여행바보KRT>네덜란드에서는 오는 24일부터 5월16일까지 '네덜란드 큐켄호프 튤립 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네덜란드 큐켄호프 튤립축제 모습.<사진제공=여행바보KRT>캐나다에서는 오는 5월12일부터 23일까지 '캐나다 오타와 튤립 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캐나다 오타와 튤립 축제 모습.<사진제공=여행바보K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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