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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고혈압·당뇨병 환자 대다수가 치료약 처방을 꾸준히 받는 등 관리를 잘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은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의 진료분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외래 방문 및 꾸준한 약 처방, 진료지침에 따른 처방, 합병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검사의 적절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의원을 이용하는 환자 80% 이상이 치료약 처방을 꾸준히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의 경우 환자의 83%가 365일 중 292일 이상 혈압강하제를 처방받아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30~35세 미만’의 젊은 연령층은 처방지속군의 비율이 63.0%로 낮게 나타나 젊은 연령층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당뇨병의 경우 의원을 이용하는 환자의 92.7%가 분기별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관리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합병증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주기적인 검사 시행률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심사평가원은 고혈압과 당뇨병 진료를 잘하는 의원(고혈압 4698기관, 당뇨병 2664기관) 명단도 공개했다.
2014년도 전체 개설의원(2만9238개소) 중 고혈압 진료를 잘하는 기관은 4698개소, 당뇨병 진료를 잘하는 기관은 2664개소, 고혈압·당뇨병 모두 잘하는 기관은 1591개소로 나타났다.
또한, 평가 초기부터 계속 진료를 잘하고 있는 기관은 고혈압 1249개소, 당뇨병 1147개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심사평가원 관계자는 “고혈압·당뇨병환자가 가까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꾸준히 진료 받음으로써 합병증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적정성 평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평가결과가 낮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 활동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고혈압․당뇨병 평가 양호(우수)기관 시도별 현황 <자료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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