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野, 내일 본회의 열자"…쟁점법안 처리 촉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08 09: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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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챙겨놓고 선거 밥그릇 챙기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

"경제살리기 파랑새는 국회에 있다. 야당, 이제는 결단만 남아"
△ 원유철 원내대표, 여·야 6자회담 제안

(서울=포커스뉴스) 원유철 새누리당 대표가 8일 야당을 향해 내일(9일) 당장이라도 본회의를 열어 경제활성화법 등 쟁점법안을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제 2월 임시국회가 겨우 이틀 남았다. 국민 일자리 밥그릇부터 챙겨놓고 선거 밥그릇을 챙기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이자 국회의 의무"라며 "내일 본회의를 열어 민생‧경제‧안보 법안 처리를 할 것을 (야당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원 원내대표는 "어제 야당 원내지도부에게 연락을 취해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할 민생법안에 대해 논의하려 했으나 야당의 비협조로 본회의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오늘이라도 즉시 우리들의 본회의 요청에 즉시 응답하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입법을 위한 골든타임이 얼마 안남았는데 야당은 선거 운동하면서 경제 살리겠다, 일자리 만들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마치 파랑새 찾아나선 남매 같다"면서 "파랑새는 국회에 있다. 법안 처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시간이 정말 없다. 여야가 밤낮으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거듭해 더 이상 논의할 새로운 내용도 없다"면서 "이제는 야당의 결단만 남았다"고 재차 강조했다.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자리에서 원 원내대표는 "민생법안 처리 위해, 여·야 6자회담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2016.03.04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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