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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간담회하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서울=포커스뉴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7일 나흘 남은 임시국회를 앞두고 경제활성화법안 통과를 다시 한 번 호소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울 중구 상공회의소회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선거법이 통과된 이후에 경제법안에 관련해서는 논의가 없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4일 동안 어떻게든지 의논을 해서 경제법안을 꼭 통과시켜달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의 기본틀을 바꾸는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동의를 할 것"이라며 "특히, 서비스발전기본법, 노동개혁법안은 빨리 논의를 시작해서 통과 시켜달라"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OECD국가들 중 국민소득 2만5000달러 통과를 할 시점을 비교해보면 대부분의 나라가 서비스산업 비중이 70%가 넘었다"며 "우리는 60%가 채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10%의 차이는 일자리로 따지면 69만개 일자리"라며 "법안 통과를 통해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최근 160만명을 넘어선 경제활성화법안 입법촉구 서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엄동설한 속에서 160만이 서명을 통해 간절한 염원과 호소를 했는데 현재 국회서 논의가 실종된 것을 보면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국회에)여러 차례 부탁드렸는데 기업인들 중에는 철저하게 외면당한다는 느낌을 표하는 분들도 상당수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4일밖에 안 남았다고 어렵지 않겠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다”며 “빨리 논의를 시작하면 4일이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청와대도 2월 임시국회에서 노동개혁법, 경제활성화 법 등 쟁점법안이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서울=포커스뉴스) 박용만 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6.03.07 허란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박용만 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6.03.07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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