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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전국에 발생한 황사로 오공의 주가가 급등했지만 실제 사업과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공은 7일 낮 12시58분 전날보다 8.64%(500원) 오른 6290원에 거래되고 있다.황사로 인한 마스크 수요가 늘어나면서 황사 마스크를 유통하는 오공의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몽골과 중국 북부에서 생긴 황사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황사가 서해안을 중심으로 내일 오전까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지만 실제 오공의 실적을 살펴보면 마스크 위주가 아닌, 접착제 위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오공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접착제 제조, 유통 과정에서 나오고 있다. 마스크를 제조하지 않고 유통만 하고 있어 마스크와 관련한 매출은 1%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도 황사와 관계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황사가 집중 발생된 지난해 1분기 오공의 매출액은 310억원으로 2분기(338억원), 3분기(336억원)보다 적었다. 영업이익도 1분기 8억원으로 2분기(20억원), 3분기(14억원)보다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황사가 발생하면 오공의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렇지만 매출의 적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오공 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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