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 컷오프 대상자에 포함돼 공천에서 배제되자 이에 반발해 탈당한 전정희 의원이 7일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전 의원의 입당으로 국민의당은 자당 소속 현역의원 19명을 두게 돼 교섭단체 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 국민의당 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국회의정모니터단 등 시민단체로부터 수차례 수상한 사실을 거론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런 의정활동을 해 온 내게 더불어민주당이 밀실에서 전북 익산을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며 국민의당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전 의원은 이어 "익산은 외부 인사를 낙하산 공천한다고 유권자들이 받아들여 주는 곳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국민의당과 함께 익산시민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다시 찾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나는 국회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상생협력을 통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과 격차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활성화 등에 관해 법률, 정책, 예산 관련 활동에 집중해 왔다"며 "국민의당이 추구하는 공정성장과 격차해소는 내 의정활동과 맥을 같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익산시민과 국민을 위해, 그리고 국민의당 총선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더불어민주당의 '컷오프'에 반발해 탈당한 전정희 의원(가운데)이 7일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2016.03.07 송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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