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완상·황석영 등 '야권통합 비상회의' 제안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07 11: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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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민주주의포럼, 야권에 "10일 실무회의체 구성"

(서울=포커스뉴스) 재야인사들이 20대 총선에서 야권통합을 촉구하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다시민주주의포럼'이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의 야권연대를 위한 '비상정치협상회의'를 제안했다.

이 포럼에는 한완상 전 부총리와 소설가 황석영, 최종원 전 국회의원 등 정계·언론인·기업체·종교계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포럼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권에 △3월 10일까지 정당별 정치협상 실무 대표를 선정, 후보단일화를 위한 '비상정치협상회의'를 구성 △수도권 후보 단일화 협상 우선 추진 △정당 대표 회동 △야권연대, 후보 단일화의 공론화를 제안했다.

포럼 관계자는 "여야 1대 1 구도로 총선이 치러지도록 연대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야권연대를 통해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는 길만이 집권당의 의회 독점을 막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필요하면 쓴소리도 마다치 않을 것"이라며 "민주주의를 위한 역사 발전의 길에 야권의 제 정당이 동참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다시민주주의포럼은 야권통합을 위한 정치적 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하며 지난 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립대회를 열었다.7일 오전 다시민주주의포럼 관계자들이 국회 정론관에서 '비상정치협상회의' 구성 등 야권통합 방안 제시하고 있다. 2016.03.07. 최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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